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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지붕

시험끝나면2

한사람a 2012. 9. 29. 20:54

시험 끝나면2

시험이 시작하기 전엔

끝나면 뭘 한껀지 말하던 아이가

일찍 일마치고 퇴근한 나에게 눈길 한번 않준다.

"아들!"

?

.

"아들!"

?

.

역시 대답이

"왜요? 잠와서 자려구해요!"

"아빠 읽찍 왔는데 얘기좀 하자~~ 응~~"

"지금 막 잠왔단 말이예요"

(속으론 아마 ""귀챦아요!"" 이러지 않았을까?)

자꾸만 부르다가, 괜히 화가나서

"너~~ 방에서 않나오면 아빠하고 알지!"

아이는 정말 귀챦다는 표정과 몸짓으로

쿵쿵 거리며 방에서 나온다

그런 모습을 보니 더욱 화가나

"그럴꺼면 들어가 자!  아빠 더 화나게 하지말고"

큰 소리 말하니

방에 들어갈땐 조용히 들어간다.

.

.

신혼때(그때가~~~ 20년도 더 됀 얘기)

아내는 나에게 요구한게 꽤 많았다.

그중에 한 가지가

막 잠들기 시작할때 잠깨우기

그거 않 당해본 사람은 모르는거다.

막 잠들때 깨우면 얼마나 왕짜증나는지를

아내는 스스로 자기에 대한

사랑테스트라면서 

잠깨우기를 했을때에

절때로 화내도 않되고

웃어야 한다는 거였다

그러면서  잠깨우기를 자주했던 기억이 난다.

.

시부모와 함께 살던때라

종일 집에서 전업주부로 시어머니와 있다가

퇴근한 남편과 얘기를 하고싶었을 귀여운 새댁을 떠올려본다.

아마 그때 난 잠깨우기에 정말 짜증도 못내고

웃기만 했던때를 기억한다.

.

.

아들은 아마 이번 시험에 만족할만한 성적을

받지 못 했나보다.

좋은 성적이면 먼저 얘기 하려 했을 것이니까.

.

거기다 엄마는 두 딸과 데이트(?)를 갔으니

혼자 남은 아들은 더욱 기운이 없을때에

내가 잠깨우기를 하고있으니

.

(잘자고 있는 아이를 들여다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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