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 람
만원 본문
만원을 들고 나와
"날 배부르게 먹여주는 친구"
녀석은
아직도
아들에 공부를 위해선
아낌없이 쓰지만
자신을 위해선
만원에
벌벌 떠는 아버지로
엄하게 보내는...
.
.
.
"컴터좀 봐줘~"
"왜 안돼? 컴 바꿔!"
"임마 네꺼가 언제꺼냐?"
"아~ 그러지 말고 봐줘, 밥 사줄께(ㅋㅋ)"
그러면서
콩나물 국밥을 사준다
그냥, 저냥
그래도 친구라고
늦음밤에 불러주는 놈이 있어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한다.
.
.
.
녀석과 난
어떤 친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