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 람
늦은밤 돼지 본문
늦은밤 깨어
식구들을 챙긴다
아직
귀가전인
작은 아이 걱정에
동네 어귀를
둘러 보러
대문을 열고
조용히
나간 본다.
기다리다 지쳐
잠이든 아내에
얼굴을
들여다 보면서
.
.
.
현관이
아닌
대문이 있는 집
.
.
.
마치
산책로
걷듯이
.
.
.
"부시럭,"
뭐지...
처다 보니
검은색 물체
"뫳돼지"
"크"
내가 무서웠는지
내 반대 방향으로
도망간다
눈이 번쩍 떠진다.
.
.
.
집에 들어와
생각이
복잡해 진다.
꿈이면
돼지꿈이요
현실이면~~~
그러나
그러나
그보다
작은아이가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