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 람
오뎅탕 본문
집에 들어오니
방안 가득
라면 국물냄새
그 앞엔
아들
.
.
.
" 밥 없니? "
" 아뇨 있어요~"
"라면 먹고 밥 말아먹을까 해서요 "
"아빠 저녁 먹어야 하는데, 오뎅 넣어 같이 먹을까?"
"있어요?"
" 엄마가 사놓은 오뎅있어!"
이렇게 해서
아들이
라면 국물에
적당히 썰어 넣은
"오뎅탕"
"아빠 이렇게 해도 맛있네요"
"그렇지"
아들이 라면 국물에
오뎅을 듬성듬성 썰어넣은
오뎅탕
밥을 말아
둘이 나눠서
먹으며
난
아들에 얼굴을 처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