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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와 당나귀 그리고 솜장수 본문

한 ~ 짱구

소금장수와 당나귀 그리고 솜장수

한사람a 2020. 3. 21. 08:27

소금장수와 당나귀

.

.

.

장에서 놀던 아이는

어찌, 어찌하다보니

소금을 팔게 된

소금장수가 되었다.

그 소금 장수는

소금을 등짐을 지고 다니며 팔았는데,

조금씩 그 파는 냥이 많아지고

하루에 두짐을 파는 날도 생겼다.

그래서

튼튼한 당나귀 한 마리를 구해

등짐이 아닌 가마니 판매를 하게 되었다.

소금이 잘팔려서,

장사를 마치고 오는날은

내일 장사를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돌아와 쉬곤 하였다.

파는량이

한가마에서

두가마,

그리고

세가마니를 넘자

당나귀는 힘이 들었다.

세가마니를 파는날은

일찍부터 일을 시작해 늦게나 끝나야 하기 때문이었다.

더 멀리 가야 하기에

더 늦게 돌아와야 하기에

.

.

.

오늘은 소금가마니를

네가마니를 실었다.

길을 나서기가 힘들었지만

소금장수와 당나귀는 길을 나섰다.

늘 다니던 길이고

늘 건너던 개울이었는데

어제 늦게 돌아와서

오늘 일찍 출발을 하느라

다리가 무겁지만

소금장수는 오늘 주문소금까지

모두 다 팔생각에 콧노래까지 절로 나오고 있었는데

늘 건너던 개울에서

그만 당나귀 발이 미끄러져

개울물에 넘어져 버렸다.

.

.

.

다시 일어나 몸을 추스렸을땐

오늘 주문받은 소금만이 남았다.

소금을 배달하고

집에 돌아와 며칠을 앓아 누었다.

그동안 동고동락해온 당나귀가 불쌍했다.

쉬지도 못하고 그 무거운 소금배달을 해온 당나귀

내재산에 전부인 소금이 녹아

없어진것도 안타깝지만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했다.

당나귀를 그 힘든일 그만 하라고.

이제는 힘들 일없는 솜장사에게 팔았다.

그리고 다시 소금등짐을 가지고 다녔다.

솜장사는

소금을 날났던 당나귀이니

힘이 좋을 꺼라며 혼케이 당나귀를 사주었다.

첫날부터

솜짐 덩치만을 보고

겁에 질린 당나귀는

솜가마니를 잔뜩실어 장사를 떠난다.

힘들게 솜장사와 장사를 가는데

당나귀는 지난번 개울이 앞에 나타나자

갑자기 기웃뚱 하더니

솜짐과 함께 넘어져버렸다.

오히려 지난번 보다

더 미적 거리며 일어나려는데

일어날 수가 없어

결국

솜짐을 푸르고 일어났다.

솜장수는 당나구를 판

소금장수에게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쩔수 없이

당나귀를 푸줏간에 팔기로 맘먹었다.

솜값도,

당나귀값도 얼척없지만...

.

.

.

소금장수와

솜장사

그리고 당나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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