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 람
모기 얘기2 본문
집모기와 사무실모기
새벽에 아내가 불을 켠다.
“왜 불켜?”
“아니 모기가 너무 많이 물어서!”
“그래 난 않 물렸는데. 모기도 이쁜건 알아 가지고..”
이러면 아내는 대부분 웃는데
심각한 표정으로
아들까지 깨우며 모기를 잡아달라고 한다.
전기 모기채를 가지고 휘휘 다니던 아들은
찌찍 소리와 함께 한마리를 잡아 주고는
나와 엄마를 두고는
“나 잘깨요”하며 다시 방으로 들어간다.
무는 모기 암모기면 확인시 피가 보이는데
그냥 검끼만 하다.

나역시 아내에 잠이 드는 소리를 들으며
찌찍 한마리를 잡았건만 이놈도 숫모기
아니 사무실모기는
실컷먹어 둔해진 암모기가 먼저 잡히는데
집모기는
실컷먹고도 암모기는 숫모기를 앞장세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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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잡히는 순서가 차이나네…
PS : 위 사진은 잡힌 암모기 확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