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 람
만남 1 본문
어머님과 어버님은
초등학교 동창생이셨다
그래서 서로를
야마모토상
가네모토상
이렇게 부르셨다
일본말로 배우고
일본식 이름을 갖고있던
1930년대에
국민학교(초등학교)
한반 학생이었다.
그런 두분이
다시 만난건
1950년 6*25전쟁중 이셨는데
서울함락후
서울서 공부를 하시던 아버님과
당시 서울역 맞는편에 있던 연세대병원(현 연세빌딩)에서
간호원(간호사)근무를 하시던
두분이
지금에 동묘역앞에서
만나시면서 서로를 부르신
.
"가네모토상"
.
"야마마토상"
.
.
.
한글 이름을 모르셔셔(?)
그 전쟁속에서
서로에 일본식 이름을 부르시면서 다시 만나게 된다.
아니 만나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