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 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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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습작1

그때

한사람a 2012. 11. 14. 21:02

그때에~~~

 여든이 넘은 어머니는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때에  네 아버지와 결혼하지 않았다면~~~ "

"어머니 지금 제 나이가 몇인데 그런 말씀을 하세요! "

이렇게 화를 내면서  대답을 하곤 했는데

.

.

여든다섯의 시어머니는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고있다.

그 세대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어머님도 전쟁과 혼란 속에서

원하는 삶을 살지 못했다.

 

언젠가 어머니에게서

"외삼촌이 일본에 데려가 공부시켜 준다고 했는데

그때 따라가지 못한게 한"이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전쟁 때 자식 셋을 잃었으며

남편을 먼저 보냈다.

.

.

어머니의 그 모든 기억이 사라지고

끝내는 자식들에게

"댁은 누구시우?"하고

물을 날이 올지도 모른다.

.

.

그 날을 상상하니 슬프다.

인간에게 가장 무서운 병은

기억이 사라지는 병이다

생의 마지막까지 나의 모든 기억들이 온전하기를,

그 기억들에 공손해하면서 살기를 바란다

--- <서른살엔 미처 몰랐던것들中>---

 

 

왜?

이런 생각이들까?

나에 어머니는

"내가 그때 네 아버지를 않 만났으면?"하고 말씀을 하셔셔

이렇게 화를 내면서

"엄마 내가 지금 몇살이우?"라고

대답을 한적이 있었는데

.

.

지금 생각 해보니

.

.

다른 기회를 갖고 싶은걸 생각 하신것같다.

.

.

또 다른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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