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 람
남해에서 3 본문
또 새벽에
차량시간을 보고있다.
오늘은
“가천 대랭이마을”
너무 더운 날씨에
뚜벅이 하기는 힘들어
어제 처럼 첫차를 놓치기 싫어서
이른 아침을 먹고
출발
역시나 좋은차량에 2명 탑승
ㅋ ㅋ
어제 보다 기분 좋게 출발한다.
이렇게 좁은길을
이 큰버스가 운행되는게
운전면허경력 30여년인
나도
경이롭다.
꼬불, 꼬불길과
중간 중간
중앙선도 없는 시골길
.
.
.
도착하니
푸른 바다가 보이고
계단식논이 보이고
그리고 명물
“가천 암수바위”
그 바위를 보는 각도에
따라서 비슷(?)하다.
ㅋ ㅋ
그 앞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
우리도 찍자고 하니
그냥 지나친다.
대신 잘생긴
소한마리와 함께..
.
마을
중간엔
허부향 가득한
허부농장!
그리고 가장끝 엔
바다가에 다다른다.
그파도 소리와
바닷물에 발 담그기
밀려왔다,
밀려가는 바닷물
역시
파도에 발이 빠져가며,
동심에 잠시 빠져본다.
그 잠시에 시간이
흘러 뚜벅이에 돌아감이
버스를 한 대 놓치니
정류장에서 무려 3시간
무슨 예약이나, 일 약속이 없으니
한가하지만 정류장엔
자가용 관광객들이 넘쳐난다.
이런 사람과 (수상한 연인커플)
저런 사람들 (온가족 나들이)
이때 돌아갈차를 놓친 이유가
버스가 가는 차와
돌아오는 차가 있다는...
보통엔 돌아오는 차를 타는데...
지나처 가는 버스를 놓쳐네
.
.
.
돌아와 이번 점심은
즉석비빔면을 먹고서
부글, 부글 이다.
아 ~ 어젠 또 한번더에
프러포즈까지 생각 해주더니
버스 한대 놓친걸로
또 부글, 부글...
이렇게 뚜벅이 여행에
셋째날이 깊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