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 람
먹는 얘기 본문
아내는 닭도리탕을 했다
같이 먹는 아들에게 닭목 토막을 가르키며
"아들 이거 먹으면 목소리 좋아진대!"
"아빠 그럼 난 벌써 대단한 사람 되었을 꺼얘요"
"아니 왜~~?"
"아빠 전에요 닭날개를 먹으면 날개가 돋는줄 알고 엄청먹구 기대를 했는데요"
"나에게 날개가 생기지 않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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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맛있는거 있는데 먹구잘래?"
"맛있는거는요 알겠는데"
"지금 먹으면 또 양치를 해야 해서요 않먹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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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도와 주러온 작은딸 아이와 같이 일을 마치고
"뭐 먹을래?"
"아빠가 사주고 싶으신걸로 하세요"
늘 작은아이는 자기보다 남이 선택 해 주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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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는
"아빠 치킨먹어요!"
"고기 먹어요!"
이렇게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음식 종류를 맘대로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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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얘기속에
그 아이에 품성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