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 람
가을날 본문
교통사고
가을날 오후에
아내와 한적한 도로에서
한가로이 운전중
경미한 차량 충돌 사고를 당했다
머리가 어지럽다.
사고로 그런지
생각이 많아 그런지
머리가 어지럽다
차량수리는
보험처리이기에
빨간날은 (휴일엔) 않된단다.
아~~
머리가 어지럽다.
아내는
차조금 망가졌으니
걱정 그만 하라고 한다.
아~~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휴일인 월요일까지 3일을
병원 침대에서
정말 잘있을수 있었는데...
그러나 아내는
약국에 약을 사러 다녀온다.
토요일 오후라
이약국, 저약국중
Open한 약국을 찾아
약을 사온다.
마트에서 고기도 사와 구워 준다고 한다.
약을 먹고 초저녁 잠을 자고 일어난 나는
저녁을 먹으라는 아내에게
그때서야 난
“ 자기는 괜챦아?”
“ 응 좀 어때?”
“아 병원에 편히 있을 수 있었는데..”
“또 그런다”
역시 머리가 어지럽다.
Pet병에 담긴 물 1병을
천천히 다 마셔본다.
이생각 저생각 후
자정이 넘어서 늦은잠에 든다.
지금은
어떤 생각이 떠오르가?